"위로가 되는 당신" 부부의 날 센스있는 말·선물은?

머니투데이 권성진 인턴기자 2019.05.2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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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날 많이 팔리는 선물 중 하나인 속옷/ 사진제공=뉴시스부부의 날 많이 팔리는 선물 중 하나인 속옷/ 사진제공=뉴시스


오늘 (21일) 부부의 날을 맞이한 가운데, 부부의 날 선물과 함께 축하 문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부부의 날, 남편이나 아내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방법은 뭘까. 우선 문구로는 "격하게 사랑하는 당신에게, 내 마음을 전합니다", "하루의 끝에서 고단한 마음에 위로가 되는 당신, 사랑합니다" 등이 있다. 부부의 날 의미를 담은 "둘이 하나되어 행복한 가정을 이루자"도 인기 있는 문구다.

'당신과 하나 되기 위해 나의 반쪽을 기꺼이 포기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당신과 생의 마지막까지 함께 하기를…'. '당신과 살아온 모든 순간이 행복했습니다. 사랑합니다' 등도 있다. 간단히 "사랑해, 나의 반쪽"이라고 인사를 건네거나 이모티콘을 활용하는 것도 괜찮다.



부부의 날에 '센스 있는' 선물로는 패션용품이 있다. 흔히 선물로 ‘꽃’을 좋아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꽃은 모든 설문조사에서 ‘최하위’를 차지했다. 돈이 아깝다는 이유다. 케이크를 사가는 것도 크게 환영받지 못할 수 있다. 살 찌라는 얘기냐는 빈축을 살 수 있어서다.

2016년 롯데백화점 조사 결과 부부의 날 배우자에게 가장 많아 하는 선물은 옷, 잡화(구두와 가방 등), 화장품 순이었다. 받고 싶은 선물도 잡화, 의류, 화장품 순으로 대동소이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잡화, 40~50대가 의류(속옷·잠옷), 60대가 건강식품을 선호하는 모습이었다.

부부의 날은 민간단체 ‘부부의 날 위원회’가 제출한 ‘부부의 날 국가 기념일 제정을 위한 청원’을 통해 2007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제정되었다. 부부의 날은 매해 5월 21일이며 가정의 달인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뜻이다. 또 가수 김종환의 노래 '둘이 하나되어'가 부부의 날 공식 기념 노래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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