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정문홍 인스타그램
정 전 대표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온갖 욕설을 듣고 혼자 감내하고 있는 아솔이를 보니 진실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운을 띄었다. 그는 "아솔이의 트래쉬 토크는 제가 시킨 것"이라며 "아솔이는 남에게 나쁜 말을 할 줄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어린 아솔이로서는 버티기 힘든 긴 시간이었을 것"이라며 "대표직을 내려놓았을 때 아솔이에게 이렇게 큰 짐을 짊어지게 할 계획을 같이 접지 못했던 것이 못내 아쉽다"는 심경을 밝혔다.
아울러 "모든 비난은 저에게 하시고 아솔이는 가족들 품에서 잠시 쉴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16년 구와바라 기요시(37)와의 경기에 이어 3년 만에 패배를 경험한 권아솔의 통산 전적은 21승 11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