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文정부 2주년, 긴밀한 당정협의로 도약"

머니투데이 이지윤 , 박선영 인턴 기자 2019.05.0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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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민주당 정책위의장 "권력기관 개혁, 경제활력 제고, 사회적 대타협 성과" 평가

(서울=뉴스1) 이종덕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조정식 정책위의장과 이야기를 나누며 미소 짓고 있다. 2019.5.9/뉴스1  (서울=뉴스1) 이종덕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조정식 정책위의장과 이야기를 나누며 미소 짓고 있다. 2019.5.9/뉴스1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문재인 정부 출범 2주년을 맞아 "대외적 어려움이 있었지만 안정된 국정운영과 긴밀한 당정협의를 기반으로 잘 수습해 새로운 사회적 도약을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를 염원하며 촛불이 탄생시킨 정부가 민주주의 회복과 포용적 혁신경제‧한반도 평화를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정책위의장은 이날 권력기관 개혁‧경제활력 제고‧사회적 대타협의 세 측면에 집중해 문 정부 2주년의 성과를 밝혔다.

조 정책위의장은 "첫 번째로 권력형 기본개혁을 통해 민주주의 가치를 실현하는 토대를 만들었다"며 "법무부 탈검찰화 등 권력기관에 대한 정치적 외풍을 제도적으로 차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두 번째로 경제활력을 제고하고 삶의 질을 변화시켰다"며 "보편적 아동수당, 기초연금 인상, 문재인 케어 등을 통해 포용적 사회안전망을 만들었다"고 나열했다. 또 "주52시간과 최저임금 인상으로 노동 존중 사회로의 첫 단추를 끼웠다"고 덧붙였다.

그는 "세 번째로 사회적 대타협 모델을 만들었다"며 "오랜 갈등이었던 쌍용차‧KTX 승무원 문제 등을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했고, 올해 초 광주형 일자리는 지역상생형 일자리의 마중물이 됐다"고 말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최근 경기하방 우려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민생안정을 위해 혁신과 포용에 기반한 과감한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며 "첫 걸음은 국회정상화를 통한 추가경정예산 통과와 민생입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을 향해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어제 거제 조선소를 방문해 민생해결을 약속했는데 신속한 추경 처리야말로 민생해결의 핵심 열쇠"라며 "신임 원내대표단 출범한 만큼 국회정상화와 민생문제 해결에 적극적 협조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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