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진그룹株, 삼남매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19.05.0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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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주가 남매의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급등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6분 한진칼 (57,400원 ▼100 -0.17%)은 전일대비 4200원(11.14%) 뛴 4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칼우 (25,000원 ▼300 -1.19%)는 상한가로 치솟았고 한진 (21,300원 ▲750 +3.65%)은 4%대, 대한항공 (20,550원 ▲400 +1.99%)진에어 (13,430원 ▲430 +3.31%)는 1%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한진그룹은 이날까지 제출해야 하는 그룹 차기 동일인 변경 신청서를 내지 못했다. 한진 측은 조양호 회장 작고 전 동일인을 누구로 해야할지에 대한 내부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고 소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한진칼 이사회가 조원태 회장을 선임했지만,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과 해당 내용이 충분히 합의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에 따라 삼남매 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커지면서 그룹주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세 사람 간 지분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것을 예측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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