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 송가인, '진정인가요' 불러 1위로 결승 진출

머니투데이 권성진 인턴기자 2019.04.2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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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사진제공=뉴시스송가인/사진제공=뉴시스


'내일은 미스트롯'의 송가인이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서는 모든 준결승 무대를 끝낸 뒤, 결승 진출 최종 5인이 확정됐다. 1위 송가인, 2위 정미애, 3위 홍자, 4위 김나희, 5위 정다경이다.



이날 방송된 준결승 레전드 미션에서는 '아이 셋 주부' 정미애가 김여자의 '수은등'을 불러 1위를 했다.

정미애는 김연자와의 1대1 레슨에서 여러 번 지적을 당했지만 이날 준결승 무대에서는 달랐다. 노래 시작 첫 소절만에 객석에서는 감탄이 터졌고, 남진은 "트로트의 맛을 좀 아는구먼", 김연자는 "좋다 좋아"라며 칭찬했다. 노래가 끝난 후에도 방청객들은 "정미애"를 외치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300명의 관객 점수가 합산된 결과 1위 정미애, 2위 홍자, 3위 송가인, 4위 정다경, 5위 김나희였다. 정미애는 높은 관객 점수로 3위에서 1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이에 송가인은 "나도 3등을 할 수 있구나, 나도 내려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준결승 일대일 한곡 대결이 진행되면서 순위가 바뀌었다. 순위는 300명의 관객 점수로만 결정되고, 결승전 진출은 오직 5명만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송가인과 김소유는 김연자의 '진정인가요'를 선택했다. 정통 트로트에 맞는 완벽한 무대를 보여줬고, 노래 내내 환호성이 끊이지 않았다.


김연자는 송가인과 김소유의 노래에 감동해 끝내 눈물을 보였고, "이 노래가 내 꿈을 이룬 노래다. 처음으로 김연자의 이름을 알렸다. 이 노래가 너무 어려워서, 지금도 컨디션이 나쁘면 음 이탈이 생긴다. 그 어려운 노래를 두 분이 열심히, 열창으로 끝내주게 잘 불러줘서 정말 감동 받았다. 진짜 고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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