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정상, 1대1 회담 시작…확대회담 이어질듯(상보)

뉴스1 제공 2019.04.2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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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김정은이 만난 6번째 외국 정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 마련된 정상회담장에 도착해 악수를 나누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 마련된 정상회담장에 도착해 악수를 나누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이 25일 오후 1대1 회담(단독회담)으로 시작됐다고 러시아 언론이 보도했다.

관영 RIA통신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협상이 시작됐다"며 "정상회담은 1대1 회담으로 시작됐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1시30분(한국시간 낮 12시30분)쯤 헬기편으로 정상회담 개최 장소인 극동연방대학교에 도착했다. 푸틴 대통령이 도착한지 30여분이 지나 김 위원장도 이곳에 도착했다.

먼저 도착한 푸틴 대통령이 회담장 밖으로 나와 김 위원장을 맞았다. 두 정상은 밝은 표정으로 잠시 환담을 나눈 뒤 회담장 안으로 들어갔다. 원래 회담은 오후 1시 열릴 예정이었으나 두 정상의 늦은 도착으로 1시간여 늦은 시간에 개시됐다.



양국 정상은 단독회담 이후 참모진이 배석한 확대회담으로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전체 정상회담 일정은 4시간가량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회담이 끝난 뒤 두 정상이 만찬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RIA통신은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만난 여섯번째 외국 정상이다. 김 위원장은 앞서 문재인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과 만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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