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러회담, 한반도 문제 해결에 도움될 것"(상보)

뉴스1 제공 2019.04.25 13:45
글자크기

"문제 공동조정하는 데 의미있는 대화 하겠다"
30여분 늦은 푸틴 대통령이 20분 늦은 김위원장 영접

악수하는 북러 정상. © AFP=뉴스1악수하는 북러 정상.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5일(현지시간) 이번 북러정상회담이 공동으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고 입장을 조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북러정상회담이 열리는 극동연방대에 도착한 김 위원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한반도 문제를 공동조정하는 데 의미 있는 대화를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러시아와의 관계를 강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러한 김 위원장의 발언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과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북한의 노력을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두 정상은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에서 첫 정상회담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예정된 시간보다 30여분 늦은 푸틴 대통령이 회담장에 먼저 도착했고, 그로부터 20분가량 늦게 도착한 김 위원장을 영접했다. 두 사람은 악수로 만남을 시작했고 모두 발언을 한 뒤 일대일 회담에 들어갔다.



로이터는 이번 회담에서 북한이 교착 상태인 미국과의 핵협상 문제 해결을 위해 러시아의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