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판문점 선언 1주년에 정경두 "급변하는 안보 대비해 강한 국방 되겠다"

머니투데이 이지윤 기자 2019.04.2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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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국방부 장관 "확고한 대비태세에 더해 9‧19 군사합의도 충실히 유지할 것"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왼쪽)과 정경두 국방장관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4.27판문점 선언 1주년 기념 정책세미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19.4.25/뉴스1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왼쪽)과 정경두 국방장관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4.27판문점 선언 1주년 기념 정책세미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19.4.25/뉴스1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아 "급변하는 안보환경에 대비해 국민과 함께 평화를 만들어내고, 만들어진 평화를 확고히 정착시키는 강한 국방이 될 수 있도록 본연의 사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주최 '판문점 선언 1주년 기념 정책세미나'에서 "군은 절치부심의 자세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9‧19 군사분야합의서를 충실히 유지해 국민들의 평화로운 일상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세미나에 참석해 판문점 선언 1주년 의미를 되새겼다. 정 장관은 "판문점 선언 이후 한반도의 안보 상황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남북 군사당국은 역사적 판문점 선언의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합의서를 체결하고 군사적 긴장 해소와 신뢰 구축을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철원 화살머리고지 일대 남북공동유해발굴을 위해 비무장지대 내 남북을 연결하는 도로를 개설했고 현재 기초발굴사업 중"이라며 "또 DMZ 평화의 길 조성이 완료되면 한반도 평화를 위한 변화를 우리 국민들께서도 직접 체감할 수 있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한반도 역동적 변화를 이끌어내며 한 번도 가지 않은 길을 담대하게 갈 수 있었던 것은 국민의 평화 열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우리 군은 모든 기회와 도전에 대비해 빈틈이 없는 군사대비 태세 유지함으로써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의 정착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튼튼히 뒷받침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힘을 통한 평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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