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코디 벨린저. /AFPBBNews=뉴스1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컵스전에서 6-7의 역전패를 당했다.
선발로 나선 워커 뷸러는 5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동점에서 내려와 승패는 없었다. 100마일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뽐내며 5회까지는 무실점이었다. 하지만 6회를 넘지 못했다. 그나마 평균자책점은 5.40에서 5.25로 조금 낮췄다.
타선에서는 벨린저가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펄펄 날았다. 시즌 타율이 0.424까지 올랐다. 홈런도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13홈런)에 1개 차이로 따라붙었다. 버두고 역시 홈런을 쏘며 1안타 3타점으로 좋았고, 크리스 테일러가 1안타 1타점을 더했다.
컵스 선발 콜 해멀스는 5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6볼넷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이 많았던 것이 아쉬웠다. 이어 올라온 브래드 브락이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째. 네 번째 투수 스티브 시섹이 1이닝 3실점으로 좋지 않았으나, 페드로 스트롭이 9회 올라와 승리를 지켜냈다. 3세이브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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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에서는 제이슨 헤이워드가 역전 결승포를 터뜨리며 1안타 3타점을 올렸고, 하비에르 바에즈도 홈런을 날리며 1안타 3타점을 만들었다.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2안타 1득점을, 앤서니 리조가 1안타 1타점을 더했다.
다저스는 4회초 코리 시거와 벨린저의 볼넷으로 2사 1,2루 기회를 잡았고, 테일러가 적시타를 쳐 1-0으로 앞섰다. 6회초에는 1사 1루에서 벨린저가 중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3-0이 됐다.
문제는 6회말이었다. 안타와 볼넷을 내줘 2사 1,2루가 됐고, 여기서 바에즈에게 3점 홈런을 허용했다. 뷸러가 내려갔고, 알렉산더가 올라왔으나, 2루타와 고의4구로 다시 1,2루가 됐고, 헤이워드에게 중월 3점 홈런을 맞아 3-6 역전을 허용했다.
7회말에는 조 켈리가 2사 후 브라이언트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줬고, 리조에게 중월 적시 2루타를 맞아 3-7이 됐다. 8회초 2사 1,3루에서 버두고가 중월 3점 홈런을 작렬시키며 6-7로 추격했으나, 추가점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