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2017년, 서울 마포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주간 문재인' 6탄 공개 촬영에 앞서 고민정 전 아나운서와 대본을 살펴보고 있다. 문 후보는 이번 '주간 문재인' 촬영에서 약 230만 명이나 되는 모든 특수고용 노동자들이 근로기준법에 따라 노동3권이 보장받도록 강조할 예정이다.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윤 수석은 "아나운서 출신이라고 정무감각 없다고 보는 건 편견일 수 있다"며 "문재인정부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참모로 그동안 부대변인으로 활동하며 뛰어나고 충실하게 업무 수행했다는 평가"라고 말했다. 또 "고민정 대변인은 청와대 비서실에 가장 젊은 여성비서관으로 여러 세대, 다양한 계층과 잘 소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충분히 교감하고 그 의중을 잘 전달할 수 있는 대변인으로 발탁했다는 의미다.
윤 수석은 "청와대 소통창구는 여전히 대변인으로 일원화한다"고 말다. 아울러 1명 줄어든 부대변인을 다시 채워 대변인 1명-부대변인 2명 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고 대변인은 이명박정부 김은혜·김희정 대변인, 박근혜정부 김행 대변인, 박선숙 의원이 김대중정부 청와대 공보수석 겸 대변인으로 일했던 '여성 청와대 대변인' 기록을 잇게 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 들어 여성 대변인은 처음이다.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고민정 부대변인이 7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인도네시아 당국의 수사 및 형사사법 공조, 범죄인 인도 등 대응방안에 대해 적극 공조하라고 조국 민정수석 비서관에게 지시했다"고 밝히고 있다. 2019.03.07.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