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남북정상회담 1년…이해찬 "기대를 너무 한 것 아닌가 싶다"

머니투데이 김평화, 이지윤 기자 2019.04.2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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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금방 성과나오는 것 아냐…차분히 돌이켜볼 때"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이해찬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동훈 기자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이해찬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이동훈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27 남북정상회담으로) 불과 1년 사이 큰 전환이 이뤄져 기대를 너무 한 것이 아닌가 싶다"며 "차분히 돌이켜볼 때가 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4·27판문점 선언 1주년 기념 정책세미나에 참석해 "남북과 북미 관계는 70년동안 우여곡절을 굉장히 많이 겪어왔기 때문에 금방 성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소통과 이해가 부족하지 않았는가 하는 것을 돌이켜보면서 북한과 미국, 중국, 러시아 다 마찬가지인데 차분한 마음으로 서로 간 공존할 수 있는 관점을 갖고 진지하게 논의해야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금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러 정상회담이 곧 이뤄질 예정인데 이런 부분 하나하나를 우리가 예의주시하면서 남북관계를 풀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런 기회는 70년 만에 찾아왔기 때문에 절대로 놓쳐서는 안되고 문재인 대통령과 국민들도 그렇게 생각한다"며 "다행히 문 대통령의 임기가 3년이 남아 이런 문제를 풀어나갈 절호의 기회"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문 대통령의 진정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정상과 고위급 회담을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하고 당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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