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동 시민농장 조감도/사진제공=수원시청
25일 개장한 탑동시민농장은 당수동시민농장을 대체하는 농장이다. 지난 2013년 수원시가 기획재정부 소유 부지를 빌려 조성한 당수동시민농장은 한 해 방문객이 40만명에 달할 정도로 시민의 쉼터로 자리 잡았지만 2017년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되면서 지난해 문을 닫았다.
경관단지에는 해바라기, 코스모스, 연꽃, 보리 등을 심는다. 수원시는 시민농장 부지에 있던 건물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경관단지를 조성하려고 했지만 일부 건물 철거가 지연되면서 현재 연꽃단지, 벼단지만 조성한 상태라고 밝혔다. 철거가 완료되는 대로 다양한 경관작물을 심어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탑동시민농장에서 도시생태농업을 체험하고 농업의 소중함을 알게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언제든 찾을 수 있는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아름다운 경관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