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장려금·종합소득세도 스마트폰으로

머니투데이 세종=박준식 기자 2019.04.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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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5월1일부터 '모바일 홈택스(앱)'서비스 확대…수요 300만명 늘어난데 따른 국세 행정편의 개선

근로장려금·종합소득세도 스마트폰으로


국세청이 올해 근로 장려금 지급과 종합소득세 납부를 위한 국세 행정편의 개선 차원에서 모바일 서비스를 5월1일부터 확대해 제공한다.



국세청은 25일 장려금과 종소세 대상자가 대폭 증가하고 모바일 사용이 확대되는 추세에 따라 모바일 전산 장비를 확충하고 홈택스 앱을 5월 세금일정에 맞게 특화했다고 밝혔다. 납세자가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한 것이다.

국세청에 따르면 근로 장려금 신청 대상자는 지난해 대비 약 75% 증가(2018년 350만 → 2019년 612만명)했다. 종소세 신고 대상자는 지난해 대비 약 7% 증가(2018년 683만 → 2019년 730만)했다.



홈택스 앱에 접속하면 메뉴를 찾을 필요없이 초기화면에 배치된 △장려금 신청하기 △종합소득세 신고하기 △근로소득 조회 △안내문 조회 등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종소세 신고하기는 납부할 세액까지 모두 기재된 모두채움신고서 대상자만 해당한다.

종합소득세 신고대상자 중 복식부기 의무자와 비사업자는 올해 처음으로 ‘신고 안내문을 스마트폰으로 조회’해 신고대상 소득종류․신고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신고안내문 조회 대상자는 복식부기의무자 및 비사업자 약 397만 명으로 스마트폰으로 종합소득세 신고안내 문자를 수신하고 안내문(PDF)도 바로 열람 할 수 있다. 모바일 신고안내문은 공인전자문서중계자를 통해 4월29일부터 순차적으로 발송된다.

홈택스 앱에 처음 제공하는 ‘근로소득 조회’ 서비스를 이용해 쉽고 빠르게 본인 근로소득을 확인하고 종합소득세 신고, 경정청구 등에 활용할 수 있다. 홈택스 앱 초기화면에서 접속해 공인인증서로 인증하면 최근 5개년 동안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을 조회 가능하다.


국세청은 하반기에도 이른바 '손안에 홈택스(손택스)'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개인용 컴퓨터 뿐만 아니라 모바일 스마트폰으로 성실 납세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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