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를 마친 뒤 로텐더홀 계단에 모여 여야4당의 패스트트랙 합의안 추인을 규탄하는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이동훈 기자
한국당은 전날인 24일 밤에 이어 25일 오전에도 국회 로텐더홀 농성을 벌이고 있다. 한국당은 로텐더홀에서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패스트트랙 저지 대책을 논의했다.
이를 포함 한국당 의원들은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가 열릴 수 있는 회의장 3곳을 점거한 상태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 후 의원 30여명을 각 회의실로 보냈다.
바른미래당 반대파 의원들은 본청 7층 의사과를 점거했다. 오신환 의원에서 채이배 의원으로 사개특위 위원을 교체한다는 바른미래당 지도부 방침이 알려지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