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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인증서는 '패스' 앱 실행으로 간편하게 발급이 가능하다. 가입 이후 휴대전화 번호만 입력하면 전자서명을 할 수 있다. 통신3사는 방송통신위원회 지정 본인확인기관으로 휴대전화 가입 시 대면 확인으로 신분을 검증하고 있기 때문에 인증 서비스에 필요한 확인 과정을 줄일 수 있다.
통신3사는 패스 인증서가 기존 공인인증서나 금융권 앱 이상의 높은 보안 수준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백신 프로그램과 보안 키패드, 위변조 방지기술, 인증서를 휴대전화 내 보안영역에 저장하는 WBC 기술 등으로 고객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한다는 설명이다. 통신사 인증 서버와 인증서 플랫폼 간 전용 네트워크를 이중화하고 통신 구간 보안도 강화했다.
올 상반기 KT가 공공기관에 제공 중인 모바일통지 서비스 '공공알림문자'에 '패스 인증서'를 적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공민원.금융.보험 등으로 사용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통신3사가 지난해 7월 휴대전화 앱 기반 본인인증 서비스를 '패스'로 통합한 이후 이전에 총 1400만명 수준이던 본인인증 가입자수는 현재 2만명을 넘어섰다.
한편 패스는 개인정보 입력없이 비밀번호만으로 본인인증을 할 수 있는 앱이다. 네이버와 KB국민카드, 교보문고, 넥슨코리아 등 국내 주요 B2C 사업자와 제휴를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