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중소·개인 개발자 모여라"…분당에 테크갤러리 개소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2019.04.2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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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에 총 180평 규모로 기술 협업의 장 마련…상반기 안에 '5G MEC' 테스트베드 구축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센터장(오른쪽에서부터 2번째)와 관계자들이 ‘테크갤러리’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사진=sk텔레콤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센터장(오른쪽에서부터 2번째)와 관계자들이 ‘테크갤러리’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사진=sk텔레콤


SK텔레콤 (51,200원 ▲300 +0.59%)이 경기도 분당 SK텔레콤 ICT 기술센터에 최신 정보통신기술과 R&D(연구·개발) 인프라를 공유하는 총 180평 규모 '테크갤러리'를 개소한다고 2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최신 정보통신기술 74종을 공개해 외부와 적극적으로 협업하기 위해 테크갤러리를 개소했다고 설명했다. 테크갤러리 내 상성 기술 전시 공간은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하고 협업을 제안할 수 있다.



중소기업과 개인 개발자들은 테크갤러리 내 다양한 R&D 인프라를 자유롭게 쓰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SK텔레콤의 R&D 인력과 사업화를 진행 할 수도 있다. 특히 MEC(모바일 엣지컴퓨팅) 테스트베드에서 SK텔레콤과 5G 특화 서비스를 만들 수도 있다. MEC 테스트베드는 상반기 안에 구축 예정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AR.VR(증강.가상현실) 등 대표 5G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5GX 체험룸(Experience Room)도 공개했다. 또 2013년 오픈 이래 4만명의 개발자들이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는 온라이 상생공간 'T디벨로퍼스(developers)에도 자체 개발한 정보통신기술 관련 정보를 공개한다.



SK텔레콤은 테크갤러리를 향후 ICT 인재들이 성장하는 교류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국 FIDO 얼라이언스 해커톤(5월), 글로벌 모빌리티 개발자 세미나(6월) 등 다양한 ICT 세미나가 ‘테크갤러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테크갤러리 개소를 기념해 25일 전사 구성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해커톤'을 진행한다. SK텔레콤의 ICT 활용 사업 아이디어를 공유해 실제 사업화까지 이끌어낼 계획이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은 "ICT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과 협력으로 초연결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며 "테크갤러리로 중소 파트너 기업들이 시너지를 창출하고 ICT 유니콘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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