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지환 /사진=LG트윈스
LG는 24일 잠실에서 열린 2019 KBO리그 KIA전서 10-3으로 크게 이겼다.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KIA는 지난주 6전 전패에 이어 LG에도 연패를 당하며 분위기를 반전하지 못했다.
LG 선발 차우찬은 7이닝 1실점 역투를 펼쳤다. 시즌 4승(무패)을 신고했다. 규정이닝에 진입하며 평균자책점 0.87, 이 부문 리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LG는 1회 2점, 2회 4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1회말 무사 만루서 채은성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간단하게 선취점을 냈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는 유강남이 2루 땅볼로 오지환을 불러들였다.
6-0으로 앞선 3회 숨을 고른 뒤 4회부터 6회까지 매 이닝 득점했다.
4회말에는 오지환의 3루타와 김현수의 투수 강습 땅볼로 간단하게 1점을 만들었다. 5회말에는 1사 2, 3루서 중전안타로 2타점을 올렸다. 6회말에는 무사 1, 3루서 김현수가 병살타를 쳤지만 이천웅이 홈인, LG가 10점째를 만들며 KIA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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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7회초에 1점, 9회초에 2점을 만회하며 뒤늦게 힘을 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LG 차우찬 /사진=LG트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