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사개특위 위원 오신환→채이배 교체키로

머니투데이 김민우, 백지수, 조준영 기자 2019.04.2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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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유승민·이혜훈·유의동·지상욱·하태경·오신환, 국회사무처서 육탄 저지위해 대기중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자당 소속 국회 사법개혁특위 간사 오신환 의원에 대한 사·보임계를 제출했다는 소식을 접한 유승민 의원, 오신환 의원을 비롯한 의원들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사과를 찾아 확인한뒤 아직 제출되지 않았음을 알고 의견을 나누고 있다. 2019.04.24.   jc4321@newsis.com【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자당 소속 국회 사법개혁특위 간사 오신환 의원에 대한 사·보임계를 제출했다는 소식을 접한 유승민 의원, 오신환 의원을 비롯한 의원들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사과를 찾아 확인한뒤 아직 제출되지 않았음을 알고 의견을 나누고 있다. 2019.04.24. [email protected]


바른미래당이 24일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을 오신환 의원에서 채이배 의원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바른미래당 관계자는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채이배 의원으로 사개특위원을 교체키로 했다"며 "오 의원을 만났지만 설득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 사보임신청서가 국회 사무처에 접수되지는 않았다. 바른미래당 원내행정국 관계자가 국회 사무처에 신청서를 제출하려고 했으나 유의동·지상욱·하태경 의원 등이 몸으로 막아섰다.



지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의사과 직원 말로는 오후 5시13분 현재까지 팩스로도 접수된 것은 없다고 확인했다"며 "지금까지는 인편으로 접수하는 것이 상례였다고 얘기해서 규정을 알아보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이혜훈, 유승민 의원과 오신환 의원도 직접 국회 의사과를 찾아 사보임신청서 접수를 저지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사보임신청서는 원본으로 접수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인편으로 접수하는 것이 관례였다. 국회 관계자는 "팩스 등 여태가지 다른 형태로 접수를 시도한 적 조차 없다"며 "만약 다른 형태로 접수를 한다면 검토를 해봐야할 것 같다. 논란의 여지는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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