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항공물류발전 심포지엄'… 국제화물 성장방안 모색

머니투데이 인천국제공항=문성일 선임기자 2019.04.2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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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인천공항 항공물류발전 심포지엄'에서 관련학계, 연구기관, 지자체를 비롯한 화물항공사, 물류기업 등 40여개 기관과 업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24일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인천공항 항공물류발전 심포지엄'에서 관련학계, 연구기관, 지자체를 비롯한 화물항공사, 물류기업 등 40여개 기관과 업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는 24일 인천 그랜드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관련학계, 연구기관, 지자체를 비롯한 화물항공사, 물류기업 등 40여개 기관과 업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공항 항공물류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미-중간 무역 분쟁, 보호무역 확산과 국내 제조 기업들의 해외투자 확대 등으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인천공항 국제화물 물동량의 성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철웅 고려대학교 교수는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따른 항공화물시장의 변화'란 주제발표를 통해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물류·유통을 둘러싼 환경변화를 고려, 항공화물 수요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언경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위원은 "온·습도 민감 화물의 세계시장 규모가 연평균 7.5% 수준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고 특히 아시아시장의 잠재력이 가장 클 것"이라며 인천공항에서 전략적으로 유치할 수 있는 온·습도 민감 화물 품목과 관련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박정희 인천공항공사 공항연구소 연구원은 '2019년 대·내외 항공물류 여건분석 및 향후 화물물동량 수요 전망'에 발표했고 인천공항공사 물류마케팅팀은 화물분야 인센티브 제공 등 화물 물동량 증대를 위한 노력과 함께 2019년 화물분야 주요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인천공항은 지난해 개항 이래 최대인 295만 톤(우편물 포함)의 국제화물을 처리해 홍콩 첵랍콕, 상하이 푸동 공항에 이어 국제 화물 기준 세계 3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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