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워진 박유천, 프로필 사진 '증발'… JYJ 와해될 듯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2019.04.2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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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과 JYJ 프로필 삭제 전(사진 위), 박유천과 JYJ 삭제 후/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박유천과 JYJ 프로필 삭제 전(사진 위), 박유천과 JYJ 삭제 후/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


씨제스엔터테인먼트가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박유천과 계약 해지를 발표한 가운데 그의 흔적이 사라지고 있다.



24일 오전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앞서 마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박유천의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며 박유천은 앞으로 연예계를 은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씨제스는 박유천이 마약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은 보도를 통해 알았다고 설명했다. 씨제스는 "당사는 박유천의 결백 주장을 믿고 수사 상황을 지켜보던 중 어제 국과수 검사 결과가 양성 반응으로 나왔다는 것을 기사를 통해 알게됐다"면서 "박유천의 진술을 믿고 조사 결과를 기다렸지만 이와 같은 결과를 접해 참담한 심경이다"라고 했다.



씨제스는 곧바로 회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박유천 프로필을 삭제했다. 박유천이 속했던 JYJ(김재중, 박유천, 김준수) 프로필 역시 회사 홈페이지에서 사라졌다. 그동안 씨제스의 공식 홈페이지 내 아티스트 카테고리에는 JYJ의 단체 사진 프로필이 제일 먼저 노출돼있었다.

한편, 이에 따라 JYJ도 해체가 불가피하다는 예상이 나온다.

JYJ는 2016년 박유천의 성추문 스캔들이 불거졌을 때, 김재중과 김준수 등이 솔로 활동을 했다. 하지만 이번 마약 파문으로 JYJ가 사실상 와해돼 김재중은 일본 활동을, 김준수는 뮤지컬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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