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임이자 성희롱한 뒤 '쇼크'라면서 쇼"…사진 확인해보니…

머니투데이 권성진 인턴기자 2019.04.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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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자 의원의 볼을 만지는 문희상 국회의장, 경호원에 둘러싸여 국회를 나가는 문희상 의장/사진제공=민경욱 의원 페이스북 임이자 의원의 볼을 만지는 문희상 국회의장, 경호원에 둘러싸여 국회를 나가는 문희상 의장/사진제공=민경욱 의원 페이스북


문희상 국회의장이 임이자 자유한국당 의원을 성희롱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당 대변인인 민경욱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희상 국회의장이 임이자 의원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 안고 있다. 임 의원은 이 장면 직전에 '제 몸에 손을 대면 성희롱입니다'라고 경고했었다. 이랬던 문 의장이 충격을 받았다며 병원에 입원하겠다고 쇼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민 의원이 공개한 사진에서 문 의장은 양손으로 임 의원의 볼을 만지고 있다. 또다른 사진에서는 문 의장이 경호원에게 둘러싸인 상태로 국회의장실을 빠져나가고 있다. 그 외에도 민 의원은 페이스북에 또다른 게시물을 통해 "미혼여성 국회의원을 성추행해놓고 자해공갈이라고 우기는 국회의장의 클래스"라고 주장했다.



사진제공=민경욱 의원 페이스북사진제공=민경욱 의원 페이스북
한국당은 이날 국회의장실을 방문해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의 오신환 의원에 대한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직 사보임을 불허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오전 공수처 법안에 대한 패스트트랙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오 의원이 반대표결을 하겠다고 밝혔고 바른미래당의 손학규·김관영 등 당 지도부가 위원직 사보임을 언급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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