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찍으면 '공과금·은행거래 OK'…KB스타샷 '흥행'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19.04.2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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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국민은행/사진제공=KB국민은행


스마트폰 카메라로 공과금 고지서를 찍으면 곧바로 납부할 수 있는 'KB스타샷'이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면서 고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24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KB스타샷 서비스는 지난 3월부터 기존의 공과금 납부에 더해 통장·OTP(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 발급 등 은행 거래와 각종 비대면 서류 제출까지 가능해졌다.

KB스타샷은 공과금 고지서를 사진 찍으면 자동으로 정보를 인식해 납부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KB국민은행 모바일 뱅킹 앱인 'KB스타뱅킹'에 로그인하고, 전체 메뉴에서 스타샷 아이콘을 클릭하면 이용할 수 있다.



고지서를 들고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는 불편을 덜 수 있고, 이용 방법도 간편해 청년층은 물론 중·장년층 고객들의 이용이 증가하는 추세다. 또 명함 등 인쇄물에 적힌 계좌번호를 찍으면 문자를 자동 인식해 계좌이체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개편에서는 통장·OTP·증명서 등을 모바일로 신청한 뒤 우체국의 본인지정 등기우편을 이용해 수령 하는 서비스가 추가됐다.

아울러 각종 금융 관련 변경·신고·재발급 거래가 대화형 UI(사용자환경)를 통해 가능해졌으며, 과거에는 영업점에 방문하거나 FAX(팩스)로 제출해야 했던 서류도 사진을 찍어 영업점에 전송할 수 있도록 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디지털 금융을 강화해 어떤 순간 어느 장소에서나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와 연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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