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주 NXC 대표. 넥슨 창업주. / 사진제공=NXC
하지만 이같은 내용이 외신을 통해 또다시 소개되면서 넥슨지티, 넷게임즈 주가가 상한가 가까이 급등했다.
디즈니의 넥슨 인수설은 2008년 9월에도 한차례 불거졌다. 월트디즈니는 넥슨이 보유한 ‘메이플스토리’, ‘바람의 나라’, ‘카트라이더’ 등 IP(지식재산권) 가치를 높게 평가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인연을 고려해 김정주 대표가 투자를 결정하며 최적의 인수 대상자로 월트디즈니를 찾아간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
이에 대해 NXC와 넥슨 측은 "M&A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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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넥슨 매각가가 최소 10조~15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지난 2월 진행된 NXC 지분 인수 예비 입찰에는 카카오와 넷마블 같은 정보기술(IT) 업체와 사모펀드인 KKRㆍ베인캐피털ㆍMBK파트너스 등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본 입찰까지 남은 한 달 동안 전략적투자자(SI)와 재무적투자자(FI) 간 합종연횡이 활발하게 일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