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키플랫폼 vip리셉션에서 헤리티지 재단의 앤서니 킴, 나일 가드너, 딘 벤자민 청이 '글로벌 이슈에 대한 워싱턴의 관점'이라는 주제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박선영 인턴기자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창립 20주년 기념 제7회 글로벌 컨퍼런스 '2019 키플랫폼'(K.E.Y. PLATFORM) VIP 리셉션에서 앤서니 킴, 나일 가드너, 딘 벤자민 청 등 미국 대표 싱크탱크 중 하나인 헤리티지재단 전문가들은 브렉시트(Br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새로운 질서와 미중 무역전쟁 영향, 이와 관련한 한국의 미래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나일 가드너 마거릿 대처 자유센터 센터장은 "브렉시트는 큰 사건으로서 하나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가드너 센터장은 "브렉시트는 영국 국민들을 위한 큰 기회일뿐 아니라 미국, 한국 국민들에게도 기회될 수 있다"고 했다.
딘 벤자민 청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과 관련 "안보와 경제의 미래가 단순히 물리적 요소에 의해 결정되는 게 아니라 정보에 의해서 결정된다"고 말했다.
앤서니 킴 헤리티지재단 리서치 매니저는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은 독특하고 유동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어 변수를 파악하는 건 한국에 도움이 된다"며 "북한이나 여러 핵심 현안이 있지만 우리가 힘을 합쳐 이익을 증진시킬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