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9시 한국가구박물관 홈페이지가 접속마비 현상을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 기준 성락원을 관리하는 한국가구박물관 사이트는 접속자가 몰려 접속이 불가능하다. 이번 성락원 개방이 완전 개방이 아닌 만큼 사전 방문 예약 경쟁이 치열해서다.
성락원 방문 예약을 희망하는 시민들이 한꺼번에 한국가구박물관 홈페이지로 몰리면서 홈페이지는 23일부터 이틀째 일일 약정 전속량(트래픽)을 초과해 접속이 마비됐다.
앞서 서울시는 23일 "서울시와 문화재청, 가구박물관은 시민들에게 서울의 전통정원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날부터 6월11일까지 성락원을 임시 개방한다"고 밝혔다.
200년 넘게 베일에 싸였던 서울의 비밀정원 성락원이 22일 오후 공개된 가운데 시민들이 성락원을 살펴보고 있다. 성락원은 서울에 남아있는 유일한 한국의 전통정원으로 이날부터 오는 6월 11일까지 시민들에게 공개된다./사진=홍봉진 기자
또 성락원의 내원에 있는 자연 연못인 '영벽지'에는 추사 김정희의 글씨가 새겨져 있다.
한편 성락원 관람은 6월11일까지 매주 3일(월·화·토) 하루 7차례, 회당 20명 이하로 1시간씩 이뤄진다. 매일 최대 140명씩 22번(총 3만800명)만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 예약은 한국가구박물관(대표 02-745-0181) 유선 또는 이메일 접수([email protected])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