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조안-김건우, 4년차 알콩달콩 일상 공개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2019.04.2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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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안, 김건우 부부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뉴시스조안, 김건우 부부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뉴시스


배우 조안(37)이 남편 김건우씨(40)와 '아내의 맛' 새 부부로 합류해 4년 차 부부의 알콩달콩한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 조안은 첫 출연에 떨리는 심경을 고백하며 "한시간 반밖에 못잤다"고 말했다.

곧 김씨에게 영상통화를 건 조안은 남편에게 애교섞인 목소리로 긴장감을 전했고 김건우는 "파이팅"이라며 조안을 다정하게 격려했다.



MBC 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 촬영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조안은 김씨와 야식을 먹으며 추억을 회상했다.

조안은 김씨에게 "오빠가 나한테 정말로 관심이 있었으면 왜 한 번도 멋있는 모습으로 안 나타났어?"라며 "맨날 음식물 묻힌 채로 나와서 난 오빠가 나를 좋아한다고 했을 때 장난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씨는 "옷에 관심이 없었을 뿐이고 대신 다른 방식으로 준비했다. 마음을 정결하게 했다든지"라고 답하며 웃었다.
2016년 두 사람이 공개한 제주도 웨딩화보./사진=스타뉴스2016년 두 사람이 공개한 제주도 웨딩화보./사진=스타뉴스
이어 김씨는 "우리 호우주의보 내린 날 만났을 때 기억난다"며 과거 만남을 회상했다. 때는 두 사람이 교제 전일 때로, 감기기운을 호소하는 조안에게 모과차를 건넸다는 것. 조안이 "그때 왜 모과차 줬냐"고 묻자 김씨는"남자가 여자를 챙기는 건 목적이 있어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두 사람은 밖에서 저녁식사 데이트를 즐겼다. "이렇게 많이 먹어도 예쁘냐"는 조안의 질문에 김씨는 "많이 먹어도 예뻐"라고 답하며 달달한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조안은 "그런 말은 크게 해달라"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2001년 데뷔한 조안은 '여고괴담3', '마이 리틀 히어로', '바다 위의 피아노'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2010년에는 '킹콩을 들다' 주연을 맡아 백상예술대상 영화 여자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SBS '세자매', KBS '광개토대왕', MBC '빛나는로맨스', OCN '특수사건전담반' 등 드라마에서도 활발한 연기 활동을 했다.

조안은 2016년 IT 관련회사의 CEO(최고경영자)로 3살 연상인 김씨와 결혼했다. 김씨는 아카데미에서 인공지능 강의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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