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안, 김건우 부부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뉴시스
곧 김씨에게 영상통화를 건 조안은 남편에게 애교섞인 목소리로 긴장감을 전했고 김건우는 "파이팅"이라며 조안을 다정하게 격려했다.
조안은 김씨에게 "오빠가 나한테 정말로 관심이 있었으면 왜 한 번도 멋있는 모습으로 안 나타났어?"라며 "맨날 음식물 묻힌 채로 나와서 난 오빠가 나를 좋아한다고 했을 때 장난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씨는 "옷에 관심이 없었을 뿐이고 대신 다른 방식으로 준비했다. 마음을 정결하게 했다든지"라고 답하며 웃었다.
2016년 두 사람이 공개한 제주도 웨딩화보./사진=스타뉴스
이후 두 사람은 밖에서 저녁식사 데이트를 즐겼다. "이렇게 많이 먹어도 예쁘냐"는 조안의 질문에 김씨는 "많이 먹어도 예뻐"라고 답하며 달달한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조안은 "그런 말은 크게 해달라"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2001년 데뷔한 조안은 '여고괴담3', '마이 리틀 히어로', '바다 위의 피아노'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2010년에는 '킹콩을 들다' 주연을 맡아 백상예술대상 영화 여자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SBS '세자매', KBS '광개토대왕', MBC '빛나는로맨스', OCN '특수사건전담반' 등 드라마에서도 활발한 연기 활동을 했다.
조안은 2016년 IT 관련회사의 CEO(최고경영자)로 3살 연상인 김씨와 결혼했다. 김씨는 아카데미에서 인공지능 강의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