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보다 먼저" 中로욜 폴더블폰 '출시강행', 자신감?

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2019.04.2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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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 티몰 입점…다음달 1일 수령 가능

티몰 내 로욜 카테고리 화면 캡처 /사진=머니투데이티몰 내 로욜 카테고리 화면 캡처 /사진=머니투데이


중국 로욜(Royole)의 폴더블 스마트폰 '플렉스파이(FlexPai)'가 삼성전자보다 먼저 첫 판매에 돌입한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알리바바 '티몰(Tmall)'은 23일 플렉스파이 사전판매를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말 로욜이 베이징국가회의센터에서 정식으로 플렉스파이 판매를 시작한 이후 유통 플랫폼과 손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7일 저녁 티몰은 신제품 카테고리에 로욜 디지털 기기를 추가했다. 이후 정식으로 사전 예약을 시작해 주문을 받았다. 가격은 8999위안(한화 약 153만원)이다. 로욜은 지난해 11월 세계 최초 폴더블폰인 플렉스파이를 공개하고 자체적으로 사전 예약을 진행해 왔다.



로욜의 류즈훙 CEO는 중국판 소셜 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최근 "로욜의 폴더블 스마트폰이 이미 티몰에 상륙해 예약 구매에 돌입했다"며 "주문 이후 빠르면 노동절(5월 1일) 이전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당초 삼성전자 역시 티몰에서 이달 26일부터 갤럭시 폴드 사전 예약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22일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의 출시 일정을 연기하면서 티몰 판매 일정도 잠정적으로 미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23일과 24일 홍콩과 상하이에서 갤럭시 폴드 공개 행사를 열고 3일 후 티몰에서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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