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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조충현·김민정 아나운서 부부가 KBS에 사의를 표명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2011년 동기로 입사한 두 사람은 퇴사 역시 함께하게 됐다. 두 사람은 5년간 비밀연애 끝에 2016년 9월 결혼해 '아나운서 부부'로 활약해왔다.
두 사람의 구체적인 퇴사 사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부부가 함께 방송사를 그만두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 주목받고 있다.
조충현 아나운서는 중앙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역시 2011년 KBS 3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 '영화가 좋다', '생생정보', '연예가중계' 등을 진행하며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