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50포인트(0.02%) 오른 2216.6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오후 들어 반락했다가 장 종료를 불과 30분 앞두고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틀째 상승세다. 코스닥 지수는 0.56포인트(0.07%) 내린 762.01에 마쳤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403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391억원 순매도를 나타내 전체적으로 79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의약품이 1.02% 오른 것을 비롯해 종이목재, 음식료품, 화학 등이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반면 의료정밀이 1.01% 하락했고 섬유의복, 보험 등도 1% 미만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 (79,600원 ▲700 +0.89%)가 강보합세를 나타낸 가운데 SK하이닉스 (182,300원 ▲3,600 +2.01%)는 1.59% 하락했다. 셀트리온 (177,100원 ▲6,100 +3.57%), LG화학 (378,500원 ▲3,000 +0.80%), 삼성바이오로직스 (790,000원 ▲14,000 +1.80%), LG생활건강 (381,500원 ▼4,500 -1.17%) 등도 1%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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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종목 중에서는 한화그룹 우선주들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화그룹이 롯데카드 본입찰에 불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이것이 아시아나항공 (10,810원 ▲440 +4.24%) 인수전에 전력을 다하기 위함으로 해석됐다. 이에 한화우 (31,500원 ▼1,400 -4.26%), 한화케미칼우 (20,600원 ▲690 +3.47%)는 상한가까지 뛰었고 한화투자증권우 (7,930원 ▼130 -1.61%)는 19% 올랐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414개가 상승했다. 하한가 없이 394개가 올랐고 86개는 보합에 머물렀다.
◇코스닥, 외국인·기관 매도에 하락=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1억원, 300억원 어치 매도했다. 개인은 551억원 어치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했다. 비금속, 반도체가 1%대 하락했고 인터넷, 소프트웨어, 디지털콘텐츠도 1%미만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운송은 2%대 올랐고 오락문화도 1%대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신라젠 (4,510원 ▼5 -0.11%)이 2% 상승한 것을 비롯해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CJ ENM (73,700원 ▼200 -0.27%), 에이치엘비 (97,300원 ▲4,100 +4.40%), 스튜디오드래곤 (40,850원 ▲500 +1.24%)이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반면 포스코케미칼 (258,500원 ▲9,500 +3.82%), 메디톡스 (132,500원 ▲4,400 +3.43%)는 1%대 하락했고 펄어비스 (27,700원 ▲500 +1.84%)는 2% 넘게 하락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키이스트 (5,830원 ▲10 +0.17%)가 4.83% 올랐다. 방탄소년단 새 앨범이 미국 빌보드 200차트에서 3번째 정상을 차지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이다.
돼지열병이 중국 전역으로 확산했다는 소식에 양돈주와 육계주 수혜가 동시에 점쳐지면서 이들을 모두 계열사로 보유한 이지바이오 (3,145원 ▲115 +3.80%)가 7%대 상승마감했다. 하림지주 (6,240원 ▲90 +1.46%)도 3%대 올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43개가 올랐고 하한가 없이 638개가 내렸다. 91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6원 오른 1141.5원에 마감했다. 코스피 200 지수 선물은 0.05포인트(0.02%) 내린 286.50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