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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기절놀이', 재미로 했다가 죽을 수도…

머니투데이 권성진 인턴기자 2019.04.22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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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절놀이를 하는 모습/ 사진제공=뉴스1기절놀이를 하는 모습/ 사진제공=뉴스1




전남 완도의 한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기절 놀이'를 경찰이 수사에 나서기 시작하면서 기절 놀이의 위험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기절 놀이는 일부러 목을 조르거나 가슴을 세게 눌러 일시적으로 사람을 ‘기절’시키는 행위다. 뇌에 산소 공급을 차단해 저산소증을 만드는 것이다. 과거부터 청소년들이 사용했고 주로 학교 폭력을 당하는 학생이 기절 놀이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기절 놀이의 위험성은 지속적으로 경고된 사실이다. 질식사를 일으킬 위험이 있으며 실제 사례로 나타난 적도 있다. 2006년에는 기절 놀이를 하던 중학생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열흘 간 병원에 입원했고, 2007년에는 혼자서 기절 놀이를 즐겨하던 한 학생이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가 결국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기절 놀이는 뇌 손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2015년 경북 포항의 중학교에서 학교 폭력 사건에서 기절 놀이가 사용돼 학교폭력 피해자의 뇌가 손상됐다. 피해자의 어머니는 당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지난해 말 자주 구토와 어지러움 증세를 토로했고, 지금은 뇌 손상으로 병원 진료를 받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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