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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관광국(JNTO)이 최근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방일 한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3월보다 5.4% 줄어든 58만5600명을 기록했다. 방문자 규모는 중국인(69만1300명, 16.2% 증가)에 이은 2위에 해당한다. 이달 일본을 방문한 전체 외국인은 5.8% 늘어난 276만여명으로 역대 3월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 2017년 40% 급증했던 일본 여행 한국인 수는 지난해 5.6% 늘어난 753만8000명으로 중국(838만명)에 이어 2위였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추세가 꺾인 모습이다. 지난 7월 일본 방문자수는 5.6% 줄었으며 이후 12월(0.4%↑)과 올해 2월(1.1%↑)을 제외하고는 계속해서 감소세를 보여왔다. 올해 들어서는 3월까지 2.4%가 줄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방일 여행객은 줄었지만 올해 2월까지 한국인 해외여행자 수는 6.8% 증가했다. 특히 베트남으로 떠나는 관광객 수 증가가 눈에 띈다. 베트남을 찾는 관광객 수는 2015년부터 연 30%가 넘는 급증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42.2% 늘어난 343만5000명이었다. 올해는 2월까지 24.6% 증가한 77만명이 베트남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