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어린이의 당찬 우승 소감입니다. 어떤 대회에서 우승했길래 '열심히 멍 때릴게요'란 얘기를?
2016년에 열린 대회의 우승자는 누구나 아는 그 사람입니다. 90분 동안 목석 같은 자세를 유지한 끝에 우승한 가수 크러쉬(26·본명 신효섭)입니다. '녹음하고 곡 만드는 게 힘들어서 스트레스를 풀 겸 참가하고 싶다'는 내용의 신청서를 직접 작성해 우승까지 한 사실이 큰 화제가 됐습니다.
2014년 우승자 김지명양(왼쪽)과 2016년 우승자 가수 크러쉬. 멍 때리는 표정이 닮았다. /사진=서울시 공식 트위터, 뉴스1
이 신기하고 희한한 대회를 만든 사람은 누구일까요? #터뷰에서 '멍 때리기 대회'란 듣도보도 못한 대회를 처음 기획하고 진행한 아티스트 웁쓰양을 만나 #멍 때리기 #아무것도 안 하기 #진정한 휴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자신을 '멍 때리기 대회'의 쿠베르탱(근대 올림픽의 창시자)이라 소개한 아티스트 웁쓰양. /사진=김소영 기자
"언젠가 '세계 멍 때리기의 날'을 만들고 싶다"는 웁쓰양.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무의미하고 무가치한 게 아니라 진짜 '쉼'이라는 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잠깐이라도 아무 생각 없이 멍 때리기,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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