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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칸타라 호투+박경수 결승 솔로포... KT, 한화 6-5로 잡고 위닝 완성

스타뉴스 수원=김동영 기자 2019.04.18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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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솔로포의 주인공 박경수.<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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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솔로포의 주인공 박경수.





KT 위즈가 한화 이글스를 제압하며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만만치 않은 경기였지만, 뒷심을 발휘하며 웃었다. 한화는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게 됐다.

KT는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한화와 펼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8회말 터진 박경수의 결승 솔로포를 통해 6-5의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KT는 한화와 3연전을 2승 1패로 마쳤다. 기분 좋은 위닝시리즈.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한화의 추격이 거셌다. 하지만 대포의 힘을 통해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한화는 0-5에서 5-5까지 따라가고도 패한 것이 아쉽게 됐다.



◇선발 라인업

-한화:정은원(2루수)-오선진(유격수)-제러드 호잉(중견수)-이성열(우익수)-김태균(지명타자)-송광민(3루수)-최재훈(포수)-양성우(좌익수)-변우혁(1루수). 선발투수 이태양.

-KT:김민혁(좌익수)-황재균(3루수)-강백호(지명타자)-멜 로하스 주니어(중견수)-유한준(우익수)-박경수(2루수)-윤석민(1루수)-장성우(포수)-심우준(유격수).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

◇선발 알칸타라 호투... 불펜 흔들렸지만, 방망이로 승리

선발 알칸타라는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호투를 펼쳤다. 리드 상황에서 내려왔지만, 두 번째 투수 정성곤이 ⅓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동점이 됐다. 알칸타라의 승리 무산. 김재윤이 올라와 위기를 넘겼고, 경기를 마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박경수가 결승포를 포함해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고, 김민혁-황재균-강백호가 1안타 1타점씩 있었다. 장성우도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좋았다.

KT 위즈 외국인 투수 알칸타라.<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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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외국인 투수 알칸타라.

◇선발-불펜 다 흔들... 타선도 '세기'에서 아쉬움

선발 이태양은 5이닝 8피안타 1볼넷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패전 위기였으나, 타선이 동점을 만들며 승패 없음이 됐다. 663일 만에 선발로 등판했으나, 내용은 썩 좋지 못했다. 특히 1회부터 수비가 흔들리면서 실점이 나온 것이 컸다. 2회도 마찬가지. 그나마 3회부터 5회까지는 무실점으로 막은 것은 위안이었다.

타선에서는 이성열이 홈런을 때리며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송광민도 2안타 1타점을 더했다. 호잉도 2안타 1득점이 있었다. 전반적으로 안타 개수는 많았지만(10개), 수비와 주루가 다소간 아쉬웠다.

◇KT, 한화 '어수선한' 수비 틈타 1회말 먼저 2득점

KT는 1회말 1사 후 황재균이 좌측 3루타를, 강백호가 중월 3루타를 연달아 터뜨려 1-0으로 앞섰다. 사실 황재균의 타구는 단타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한화 좌익수 양성우가 다소 애매하게 달려들었고, 공을 뒤로 흘리고 말았다. 강백호도 큼지막한 타구를 쳤으마, 호잉이 잘 따라붙었다. 그런데 펜스 바로 앞에서 주춤하면서 중심을 잃었다. 펜스를 직접 때리는 3루타가 됐다

이어 로하스가 1루 선상 강한 타구를 쳤다. 한화 1루수 변우혁이 몸을 날려 잘 잡았고, 뒤로 돌아 송구를 준비했다. 이때 한 번 미끄러지고 말았다. 그래도 여유는 있었고,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이태양에게 던졌다. 이 공을 이태양이 놓쳤다. 투수 실책.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KT가 2-0으로 앞섰다.

◇2회말 KT 추가 득점... 행운은 KT 편

선두 박경수가 우측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윤석민이 중견수 방면 큰 타구를 날렸으나, 상대 중견수 호잉이 호수비를 펼치며 아웃을 만들었다. 이때 2루 주자가 3루에 들어갔고, 다음 장성우의 우측 적시타가 나와 3-0이 됐다.

심우준이 자세가 무너지면서 타격을 했고, 내야를 살짝 넘어가는 안타가 됐다. 운도 KT쪽에 따르는 모습. 김민혁이 우중간 적시타를 다시 쳐 4-0이 됐다. 김민혁의 도루로 1사 2,3루가 계속됐고, 황재균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들어와 5-0으로 달아났다.

3안타를 때려낸 장성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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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를 때려낸 장성우.

◇한화 5회초 정은원 적시타로 2점-6회초 이성열 솔로포로 1점

5회초 한화는 선두 최재훈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양성우의 2루 땅볼로 선행주자가 아웃됐다. 하지만 변우혁이 좌측 안타를 다시 쳐 1사 1,3루가 됐다. 여기서 정은원이 중월 2타점 적시 2루타를 폭발시켰다. 2-5 추격. 다만, 정은원이 3루까지 달리다 아웃되면서 흐름이 끊겼다. 추가점 없이 이닝도 끝났다.

5회가 아쉽게 됐으나, 6회초 다시 점수를 냈다. 1사 후 이성열이 알칸타라로부터 우중월 솔로 홈런을 폭발시켰다. 스코어 3-5. 이성열은 전날 2루타 두 방에 이어 이날도 장타를 터뜨렸다. 3월 30일 이후 19일 만에 터진 대포였다.

◇끝내 동점 만든 한화... 8회 김태균-송광민 타점으로 5-5

한화가 8회초 동점까지 따라붙었다. 호잉이 투수 옆을 스치는 번트 안타로 출루했고, 이성열이 좌측 2루타를 터뜨렸다. 무사 2,3루 찬스. 김태균이 유격수 땅볼을 쳤고,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4-5가 됐다. 김태균의 타점.

이어 송광민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다시 날렸다. 이성열이 홈에 들어오며 5-5 동점이 됐다. 초반 까먹은 점수를 만회하는데 성공하는 순간이었다.


◇박경수의 통렬한 한 방!... KT 6-5 승리

동점을 허용한 KT가 8회말 곧바로 리드를 잡았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경수가 타석에 섰다. 마운드에는 박상원. 박경수는 박상원의 3구를 받아쳤고, 좌월 솔로 홈런을 폭발시켰다. 시즌 4호포. 13일 이후 5일 만에 대포를 쐈다. KT가 6-5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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