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과도한 주가변동 경계-KTB투자증권

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 2019.04.1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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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7일 아시아나항공 (11,060원 ▼60 -0.54%)에 대해 "과도한 주가 변동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투자의견 보류를 제시했다.



이한준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이 수정자구안을 제출했는데 이 안에 “즉시 매각 추진”이 명문화돼 매각 기대감에 주가는 3일간 95% 급등했다"며 "매각시 분명히 프리미엄이 존재하지만 현 시점에서 인수가액 예상이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해외 M&A 선례를 볼 때에도 인수 valuation이 제각각이며 향후 인수전 분위기에 따라 많게는 수조원 차이도 발생할 수 있다"며 "감사의견 적정 이후 올해 실적 추정치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예상치 못한 인수전 전개와 유상증자가 전망됨에 따라 투자의견은 지속 보류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매각 이후에도 기재 계획이 비탄력적이므로 경쟁사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하며, 이와 관련한 과도한 주가 변동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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