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사진제공=한진그룹
지난 8~11일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데다 이날도 큰 폭으로 뛰면서 지난 5일 1만6550원이던 한진칼 우선주 주가는 5거래일만에 250% 이상 뛰었다. 한진칼 우선주는 단기 급등세에 한국거래소로부터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상태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조 회장의 지분 상속 과정에서 2대 주주인 KCGI와의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진칼 (59,400원 ▲400 +0.68%)은 전날 대비 0.29% 오른 3만415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엔 3만5100원까지 뛰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운 바 있다. 한진 (22,950원 ▼600 -2.55%)과 대한항공 (21,700원 ▼100 -0.46%), 한국공항 (57,500원 ▼500 -0.86%)은 이날 1~2% 안팎 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