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저소득층 여행기회 제공 희망나눔 확대운영

머니투데이 조성훈 기자 2019.04.1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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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운영기간, 기부객실 2배이상 확대...사회취약층, 사회복지 종사자 등에게 여행기회제공

하이원그랜드호텔/사진=강원랜드하이원그랜드호텔/사진=강원랜드


강원랜드는 리조트 객실 기부 캠페인인 ‘하이원 희망나눔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운영기간과 기부객실 규모를 2배 이상 확대했다는 것이 강원랜드의 설명이다.

‘하이원 희망나눔 프로그램’은 여러 사정으로 여행 기회를 갖지 못한 저소득층 및 사회 취약계층, 사회복지 종사자, 공익활동가 등에게 여행을 통한 휴식과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강원랜드의 전국단위 사회공헌 사업이다.



프로그램 운영 첫해인 2018년에는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간의 운영을 통해 리조트 객실 1262실(약 1억6000만 원)을 무상으로 제공했으며, 올해는 기간과 기부객실 규모를 확대해 4월~6월, 9월~11월의 6개월간 총 4000개 객실을 기부할 계획이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4억8000만 원 수준이다.

또 식음료 업장과 리조트의 각종 부대시설(관광곤돌라, 하이원 워터월드, 카사시네마)에서 이용 가능한 할인권을 제공하는 등 프로그램을 통해 리조트를 방문한 고객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강원랜드는 지난 9일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양 기관은 해당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강원랜드 사회공헌사업팀 관계자는 “객실 나눔은 공기업이자 리조트 운영 기업인 강원랜드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회공헌 사업이라 생각한다”며 “올해는 해당 사업에 강원랜드가 보유한 힐링 콘텐츠를 접목한 프로그램도 추가로 편성해 ‘대한민국 대표 국민쉼터’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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