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중국 외자 판호 발급…게임주 일제히 상승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19.04.0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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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외국 게임사를 대상으로 외자 판호(서비스 허가) 발급을 개시했단 소식에 게임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10분 기준 게임 개발사 룽투코리아 (1,530원 ▼28 -1.80%) 주가는 전일 대비 17.41% 오른 5630원에 거래 중이다. 넵튠 (6,060원 ▼110 -1.78%) 웹젠 (17,200원 ▲440 +2.63%) 펄어비스 (28,550원 ▲850 +3.07%) 썸에이지 (328원 ▼5 -1.50%) 등은 5~6%대 상승 중이며 NHN엔터테인먼트 (22,500원 ▲150 +0.67%) 위메이드 (45,950원 ▼2,050 -4.27%) 넷마블 (57,000원 ▲900 +1.60%) 엔씨소프트 (164,900원 ▼3,900 -2.31%) 등 주요 게임주 역시 상승세다.

중국 정부가 외국 게임사를 대상으로 판호 발급을 시작하면서 게임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중국 정부는 텐센트 샨다 등 중국 게임 판호와 더불어 일본 미국 대만 캐나다 등 외국 게임업체가 개발한 판호도 발급했다. 중국이 외국 게임사에 판호를 발급한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약 1년1개월만이다.



국내 게임사의 경우 NHN엔터테인먼트의 일본 자회사 NHN플레이아트와 일본 드왕고(Dwango)가 공동개발한 게임(Compass)과 라인-룽투코리아 합작법인인 란투게임즈의 게임이 판호를 받았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노출도가 높은 펄어비스, 웹젠, 위메이드, NHN엔터테인먼트, 룽투코리아 등 관련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게임 업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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