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의 2018 사업연도 사업보고서 마감 결과, 5개사에 대해 상장폐지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3종목은 관리종목에 신규 지정됐다. 기존 관리종목이었던 5개사는 관리종목 지정해제됐다.
상폐 대상 5개사 중 신한 (330원 ▼74 -18.3%), 컨버즈 (4,100원 0.00%), 웅진에너지 (52원 ▼33 -38.8%), 세화아이엠씨 (6,740원 ▲520 +8.36%) 4곳은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됐다. 알보젠코리아 (28,700원 ▲50 +0.2%)는 2년 연속 주식분산요건에 미달해 상폐 대상으로 결정됐다.
폴루스바이오팜 (45원 0.00%), 동부제철 (6,850원 ▼90 -1.30%) 2곳은 감사범위 제한으로 인한 감사의견 '한정' 사유를 받아 관리종목에 신규 지정됐다. 한진중공업 (3,025원 ▲20 +0.67%)은 자본금 50% 이상 잠식으로 인해 관리종목이 됐다. 아시아나항공 (10,530원 ▼280 -2.59%)과 금호산업 (4,140원 ▼25 -0.60%)은 감사의견 '한정'으로 관리종목에 지정됐었으나, 이후 나흘만에 감사의견을 '적정'으로 정정하면서 관리종목에서 제외됐다.
한편 거래소는 한진중공업이 자본전액잠식 해소를 입증하는 서류를 제출함에 따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