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클림트는 걸그룹 '마틸다' 해나…새 가왕 '걸리버' 누구?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19.03.2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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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마틸다의 해나. /사진=이기범 기자걸그룹 마틸다의 해나. /사진=이기범 기자


복면가수 '걸리버'가 3연속 가왕을 차지했던 '클림트'를 제치고 새로운 가왕에 올랐다. 클림트의 정체는 걸그룹 '마틸다'의 해나였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클림트와 걸리버가 가왕 자리를 놓고 경연을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기존 가왕인 클림트는 4연속 가왕에 도전했지만 표대결에서 47대53으로 걸리버에게 져 가왕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대결에 진 클림트는 가면을 벗었다. 그의 정체는 걸그룹 '마틸다'의 해나로 밝혀졌다. 해나는 "살면서 이런 칭찬을 들어봤나 싶다"며 "클림트라는 이름을 가명으로 쓰고 싶을 정도로 소중하다"고 말했다.

걸리버는 이날 2라운드 대결부터 뛰어난 노래실력으로 청중들을 사로 잡았다. 2라운드에서 걸리버는 로이킴의 '그때 헤어지면 돼'를 불렀고 상대가수 '성주신'은 유재하의 '우울한 편지'를 열창했다. 대결에서 걸리버가 승리했고, 성주신은 가면을 벗고 자신의 정체를 밝혀야 했다. 그는 코미디언이자 모창가수 추대엽이었다.



3라운드에서 걸리버는 '소떡소떡'과 대결했다. 걸리버와 소떡소떡은 각각 러블리즈의 '데스티니', 이지의 '응급실'을 열창했다. 이번 대결에서도 걸리버가 승리했다. 가면을 벗은 소떡소떡의 정체는 '프로듀스 101' 출신의 김주나였다.

누리꾼들은 새로 가왕에 오른 걸리버의 정체에 대해 다양한 추측을 내놨다. 일각에서는 음색과 창법에 비추어 그가 '데이브레이크'의 보컬 이원석이라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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