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29일 인천공항터미널에서 열린 시간선택제 일자리 우수기업방문 행사. /사진=청와대 제공5
2008년 8월 26일 서울숲에서 열린 한중 청년 대표단 간담회. 사진 왼쪽 경호관 옷 아래 총이 보인다. /사진=청와대 제공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오전 "사진속 인물은 청와대 경호처 직원이 맞다"며 정상적인 경호 활동이라고 해명했다. 청와대는 오후엔 △2008년 8월 26일 서울숲에서 열린 한중 청년 대표단 간담회(후진타오 중국 주석 방한) △2015년 7월 3일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 개막식, △2016년 6월 29일 인천공항터미널에서 열린 시간선택제 일자리 우수기업방문 행사 사진을 공개했다.
청와대는 사진 속 기관총을 소지하고 있는 사람들이 모두 청와대 소속 경호처 직원이라고 밝혔다. 또 경우에 따라 정장을 입을지 특수복을 입을지 결정한다고 덧붙였다.
2015년 7월 3일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 개막식. /사진=청와대 제공
올해 해군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 사진. /사진=청와대 제공
김 대변인은 "하태경 의원의 질의와 관련, 하 의원은 경호 전문가의 말을 들어 대통령 근접 경호 시 무장 테러 상황 아니면 기관총은 가방에서 꺼내지 않는다고 주장하였으나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다.
그는 "미리 검색대를 통과한 분들만 참석하는 공식 행사장이라면 하 의원의 말이 맞다"며 "그러나 대구 칠성시장의 상황은 그렇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사전에 아무런 검색도 할 수 없고 무슨 상황이 발생할지도 모르는 게 시장 방문"이라며 "고도의 경계와 대응태세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사진 속 경호처 직원은 대통령과 시장 상인들을 등에 두고 바깥쪽을 경계하고 있다"며 "외부에서 혹시 발생할지 모를 상황에 대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는 대통령뿐만 아니라 시장 상인들도 함께 보호하는 것으로 경호의 기본 수칙"이라며 "이런 대응은 문재인 정부에서 뿐만 아니라 이전 정부에서도 똑같이 해온 교과서적 대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누구이든 같은 경호수칙으로 경호한다"며 "대통령이 누구인지는 고려사항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2019년 모디 인도총리의 국빈 방한 당시 /사진=청와대 제공
【대구=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대구시 북구 칠성종합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과일을 구매하고 있다. 2019.03.22.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