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로버트 뮬러 특검은 이날 '러시아 스캔들'과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방해 혐의 등에 대한 최종 수사보고서를 윌리엄 바 미국 법무장관에 제출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다음 단계는 바 장관의 몫"이라며 "우리는 아직 특검의 보고, 혹은 보고서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사람들이 보고서를 보게 하자"며 "보고서 내용이 합법적인지 아닌지 따져보자"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뮬러 특검의 수사가 정치적 의도에 따른 부당한 것이란 자신의 주장을 국민들도 인정할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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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러 특검은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 6명을 포함해 총 30여명을 재판에 넘겼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범죄에 관여했다는 증거는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