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인도네시아 교사단 연수 진행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오는 31일까지 인도네시아 교육부에서 파견한 교사와 공무원을 대상으로 연수과정을 진행한다.

인도네시아 특성화고 건축디자인 전공 교사 5명과 교육부 중앙연수원 직원 3명 등 연수단 8명은 오는 31일까지 대구가톨릭대 기숙사에 머물며, 대구·경북지역에서 건축디자인과 IT 등의 실무 연수를 받는다.

또한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과 교육현장, 산업체 등을 방문해 유익한 정보를 얻는다.

연수단은 지난 11~15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3D프린터와 레이저프린터, 소프트웨어 등을 활용한 건축설계 실습에 참여했다.

이어 지난 21일부터 이틀간은 교내 건축학부, 경북공업고(특성화고), 대구 구암서원, 대구 도심의 아파트 견본주택 등을 차례로 방문해 새로운 건축 정보를 얻었다.

오는 25~26일은 울산 현대자동차, 포항 포스코, 구미 삼성전자 등의 산업체를 견학할 예정이다.

시나가(Sinaga) 교사는 "한국 전통과 현대 건물을 둘러보고 IT와 접목한 건축디자인 기술을 경험했다"며 "이를 인도네시아 학생에게 자세히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수단은 22일 대구에서 한‧인도네시아협회 한국 회원 20여 명을 만나 양국의 관심사항과 교류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