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어록]"승리·박봄, 법무부 홍보대사…아셨나요?"

머니투데이 이원광 , 박선영 인턴 기자 2019.03.2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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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22일 국회 대정부질문…"박봄 사건, 내사 중단…당시 인천지청 검사장, 김학의"

승리가 이달 14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출석하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승리가 이달 14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출석하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빅뱅'의 승리와 '투애니원'의 박봄이 법무부 홍보대사였다는 것 아셨나”(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과거 검찰이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의 각종 의혹에 대해 부실 수사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에 질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오 의원은 과거 박봄이 마약 밀수와 연루됐다는 의혹에도 돌연 내사가 중단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시 사건 담당 검찰청의 검사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라며 YG엔터테인먼트와 검찰 간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오 의원은 “당시 김학의 검사장이 빅뱅과 투애니원, 와이지엔터테인먼트로 연결되는 문제를 짚고 넘어가야 한다”며 “일각에는 '최순실 게이트 시즌 2'이라는 주장도 있다. 이런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수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알겠다”고 짧게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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