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춘 아들 구속에 "유시민 책임론" vs "잘못 없다"

머니투데이 이호길 인턴기자 2019.03.2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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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지지율 1위인 만큼 책임져야"는 의견과 "조카 사건과는 무관하다"는 반응 갈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사진=뉴스1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사진=뉴스1


유시춘 EBS 이사장(68)의 아들인 시나리오 작가 신모씨가 대마초를 밀수한 혐의로 징역 3년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논란의 불똥이 유시민 작가(60)에게 튀고 있다. 신씨는 유 작가의 조카다.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이에 대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유 작가의 조카가 불미스러운 일로 구속됐으니 도의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견과 유 작가와 관련이 없는 일이므로 잘못이 없다는 의견이 팽팽하다.



유 작가를 비판하는 측에서는 "대선 후보 지지율 상위권에 올라있는 인물이니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마땅하다", "출연하고 있는 유튜브 방송에서 하차해야 한다" 등의 의견이 올라왔다.

반면 "유 작가와 신씨는 조카 관계지만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 "정치인도 아닌데 책임질 일 자체가 없다" 등의 반응도 나왔다.



유 작가는 이달 여론조사 전문기관에서 실시한 조사 결과에서 범여권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로 꼽힌 바 있다.

한편 21일 대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지난해 10월12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신씨에게 징역 3년을 내리는 원심을 확정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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