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강변호텔' 시사회 불참…"일본 여행 중"

머니투데이 류원혜 인턴기자 2019.03.2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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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앞두고 일본 여행…누리꾼 "무책임한 태도" 비판

홍상수 감독(왼쪽)과 배우 김민희./사진=이기범 기자 leekb@홍상수 감독(왼쪽)과 배우 김민희./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영화 '강변호텔' 개봉을 앞두고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일본 여행 중이라고 알려졌다.

22일 한 매체는 홍 감독과 김민희가 지난 21일 열린 신작 '강변호텔' 언론배급시사회에 불참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하루 전날인 20일 낮 일본 구마모토로 여행을 떠났다. 저가항공 일반석에 탑승한 이들은 대중들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보통 시사회 직후 기자간담회가 열리지만 홍 감독과 김민희씨의 불참으로 기자간담회는 없었다. 이에 "책임감 없는 태도"라는 비판과 "관객과 소통을 차단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강변호텔' 홍보사 관계자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씨의 일본 여행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영화 '그 후'와 '풀잎들' 때도 두 사람은 기자간담회를 열지 않았으며 상업영화가 아니기에 무대 인사를 비롯한 홍보활동이 필요없다고 밝혔다.

앞서 두 사람은 2015년 2월 영화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를 촬영하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2017년 3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연인 사이임을 공식인정했다. 이후 해외 영화제에 동반 참석하며 애정을 과시했지만 국내 공식석상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홍 감독은 부인과 이혼 소송 중이다.



이 커플은 최근까지 수차례 목격담이 등장하며 불화설을 일축시켰다. 지난 1월에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식당에서 김민희가 홍 감독을 "자기야"라고 불렀다는 제보도 있었다.

영화 '강변호텔'은 강변의 호텔을 배경으로 각기 다른 사연을 지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흑백 영화다. 홍상수 감독 영화에 여러 번 출연한 바 있는 기주봉과 권해효, 유준상, 송선미 등이 주연을 맡았다. 연인이자 뮤즈인 김민희도 함께 했다. '강변호텔'은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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