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구속 후 첫 조사받는다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2019.03.2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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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카카오톡 대화방 원본 받아 복사 작업도 진행

가수 정준영씨(30)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후 법정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가수 정준영씨(30)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후 법정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


가수 정준영씨(30)와 아레나 전 직원 김모씨를 구속한 경찰이 본격적으로 불법 촬영물 유포 수사에 나선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후 정씨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김씨는 조사하지 않고 정씨만 오후에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불법 촬영물 촬영 및 유포 경위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한 후 카카오톡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 정씨는 전날 연예인 중 처음으로 구속됐다.



또 경찰은 전날 검찰에게 넘겨받은 카카오톡 대화방 원본 자료를 복사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중으로 이 작업을 마무리한 후 기존에 확보한 자료와 대조할 방침이다. 만약 같은 자료라는 점이 확인될 경우 경찰이 이들의 혐의를 입증하는 데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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