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눌한 한국 말투' 아유미 "일부러 한 거 아냐"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2019.03.2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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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술집에 신지, 광희와 출연…'안냐세여~ 아유미예여' 유행어 "내가 한 거 아냐"

그룹 슈가 출신 방송인 아유미./사진=아유미 인스타그램그룹 슈가 출신 방송인 아유미./사진=아유미 인스타그램


그룹 슈가 출신 방송인 아유미가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일부러 한국 말을 어눌하게 한다'는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아유미는 21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인생술집'에 신지, 광희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육혜승은 깜짝 손님으로 등장했다.

이날 김희철은 아유미에게 "루머 진짜예요? 숙소 가면 한국 말 진짜 잘한다고"라고 말했다. 같은 슈가 멤버였던 육혜승도 "제가 일본 가서 아유미를 벤치마킹했다. 저도 일부러 어눌하게 하고 대단한 MC인데 살짝 반말하고"라고 했다.



이에 아유미는 "나는 일부러 그러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는 "연예인뿐만 아니라 팬들 사이에서도 그런 루머가 많았다"며 "제가 말을 잘하는 모습을 봤다고 댓글에 달더라"고 말했다. 또 "'안냐세여~ 아유미예여'라는 유행어는 제가 한게 아니"라며 "우비소녀('개그콘서트' 코너)의 (김)다래 언니가 했던 것인데 사람들은 제가 한 거라고 생각하더라"라며 억울해했다.



한편 아유미는 한국 국적의 재일교포 3세다. 2002년 황정음, 박수진 등과 함께 그룹 슈가로 데뷔했다. 2006년 그룹 슈가가 해체된 뒤 솔로곡 '큐티 허니'로 한국서 인기를 이어갔다. 현재는 '이토 유미'라는 이름으로 일본서 배우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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