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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바이오텍, 中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 2차전지사업 속도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19.03.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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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바이오텍 (4,810원 10 +0.2%)이 중국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 공급을 시작하면서 2차전지사업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웰바이오텍은 21일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 청도영창인특피혁유한공사(이하 청도 영창)가 중국 전기차 제조회사인 산동더레이버신에너지자동차제조유한회사(이하 더레이버)와 전기차(EV)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웰바이오텍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개년간 차종별로 3개 모델의 배터리팩을 공급하기로 했다. 웰바이오텍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차량용 배터리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팔린 전기차는 125만5000대로 77만대가 팔린 2017년 대비 61% 증가했고 같은 기간 미국과 유럽에서 팔린 전기차보다 약 4배 더 팔렸다. 중국 정부는 자동차 수요가 많은 선전, 상하이, 베이징 등 주요 대도시에서 내연기관차 신차 등록 수를 제한하고 전기차 신규 등록을 장려하는 규제를 시행하면서 전기차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계약을 체결한 산동더레이버는 2013년에 설립된 전기차 제조 전문회사다. 본사는 중국 산동성 위해시에 위치해 있고 연간 15만대 규모의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다.


구세현 웰바이오텍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전기차(EV)용 배터리는 물론 하이브리드(HEV) 자동차용 배터리 등 다양한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며 “2차전지사업 진출을 선언한지 한달 만에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성사시켜 상반기에는 가시적인 매출 성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MOU를 체결한 2차전지 제조전문회사 K2 에너지솔루션스의 지분 인수를 조속히 완료하고 소형전지(IT Application Battery)부터 중대형 자동차용 전지(Automotive Battery)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2차전지사업에서 괄목할 성장을 보여줄 수 있도록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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