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신뢰’를 최우선으로.. 창립 10주년 원자력환경단 새도약

머니투데이 세종=유영호 기자, 권혜민 기자 2019.03.22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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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성수 이사장 "방폐물 안전관리로 국민안전 최선"… 2030년 방폐물 관리 국민신뢰도 90% 목표

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사진=홍봉진 기자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사진=홍봉진 기자


‘안전’과 '책임’, 그리고 ‘신뢰’. 한국원자력환경공단(KORAD)이 경영전략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핵심 가치다.

공단의 존립 목적은 원자력발전소와 병원, 연구소, 기업 등에서 나오는 방사성폐기물(이하 방폐물)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해 국민 안전을 확보하는 일이다. 이 기본을 잊지 말고 항상 충실하게 이행하자는 취지다.

공단은 방폐물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정부가 2009년 1월 한국수력원자력에서 분할해 설립된 준정부기관이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한국방폐물관리공단에서 2013년 3월 원자력환경공단으로 기관명을 변경했다. 경주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장 운영 등 국내 방폐물 관리를 전담하고 있다.



공단은 △중저준위 방폐물 안전관리 강화 △방폐물관리 미래기반구축 △신뢰·상생의 사회적가치 창출 △지속가능경영 실현 등 4대 전략방향을 앞세워 세계 최고 수준의 방폐물 관리 기관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2030년까지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율 65% △사용후핵연료 등 고준위 방폐물 처분 준비율 70% △방폐물 관리 국민신뢰도 90%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차성수 이사장은 지질·지반 및 안전관리 전문가로 공단 ‘제2의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나 차 이사장은 서울대 지질학과를 나와 같은 대학에서 지구물리학 석사, 지구환경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SK건설 토목사업본부와 인천대교㈜ 부사장을 거쳐 에이멕포스터휠러코리아 대표, 에이멕파트너스코리아 대표,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객원교수 등을 지냈다. 플랜트·원전 엔지니어링 컨설팅 전문기업 티유브이슈드 코센(TUV SUD KOCEN) 대표를 거쳐 지난해 1월 공단 제4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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