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범준 벚꽃연금으로 삼성동 집 샀다?…얼마길래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2019.03.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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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 이상 빚을 지고 집을 산 채무자…회사 건물도 빚"

가수 장범준./사진=머니투데이 DB가수 장범준./사진=머니투데이 DB


'벚꽃엔딩'을 부른 가수 장범준이 이른바 '벚꽃 연금'으로 집을 샀다는 소문에 대해 속내를 털어놨다.



가수 장범준은 20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삼성동에 빚을 내서 건물을 샀다. 9억원짜리였다. 그런데 세금을 생각을 안 했다. 세금이 2억원이었다"며 "총 6억원 이상의 빚을 지고 집을 산 채무자가 됐다"고 밝혔다.

MC들이 "그 집을 갖고 있느냐"고 묻자 장범준은 "오를 줄 모르고 팔았다"고 답했다.



장범준이 작사·작곡한 '벚꽃엔딩'은 봄마다 음원차트에 오르다 보니 '벚꽃연금', '봄캐럴', '봄좀비' 등으로 불린다. 2015년 기준으로 장범준의 저작권료는 4년간 4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범준은 또 대치동 건물에 대해 "삼성동 집을 팔고 또 빚을 내서 회사 건물을 샀다"며 "그래서 쳇바퀴 돌아가듯 계속 일하게 돌아가고 있다"고 고백했다.

원빌딩부동산중개에 따르면 장범준은 2014년 어머니와 공동명의로 강남구 대치동에 대지면적 194.5㎡, 지하 1층~지상 3층 다가구주택을 매입했다. 이 건물은 1989년 7월에 준공됐는데 매입금액은 20억원이다.


한편 장범준은 2011년 한 방송사 오디션프로그램을 통해 밴드 '버스커버스커'로 데뷔해 '벚꽃엔딩', '여수밤바다' 등을 불렀다. 지난해 9월 무릎 부상으로 인해 의병 전역했다. 새 앨범은 21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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